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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뒷골목에서 찾은 '진짜' 가라오케, 그곳에 숨겨진 '삭제된 기획' 비밀이 있었습니다

2011년 1월, 다크소울 1.0 버전을 돌리던 제 PC 하드디스크 어딘가에 남아있던 'Undead Parish_testmap.map' 파일. 그게 이 모든 의문의 시작이었죠. ^^ 공식 출시판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낯익으면서도 기묘한 적 배치가 거기 있었어요.

데이터 마이너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아름다운 공작' 갑옷 세트의 미사용 텍스처 파일이었어요. 정식 버전의 아름다운 공작 갑옷은 붉은색이 강조되어 있지만, 테스트 버전 모델에는 푸른색 옻칠이 칠해져 있었죠. 왜 굳이 색상을 바꿨을까요?

첫 번째 단서는 적 배치입니다. 테스트 맵 'Undead Parish'에는 본편의 갈레ء 광장이 아니라, 지금의 '聖樹的遺跡'과 유사한 구조가 있었어요.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나무가 이미 존재했고, 정상에 'アムドンの騎士'로 추정되는 기사형 적이 서 있었습니다.

이 'アムドンの騎士'의 공격 패턴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점이 드러나요. 테스트 버전에서는 성樹的遺跡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황금빛 라식'(사실은 태양의 빛 관련 스킬)과 유사한 초가 이_enemy_data.bin에 기록되어 있죠.

여기서 핵심 의문이 생깁니다. 왜 프롬프트는 이 아름답고 기품 있는 '아름다운 공작' 갑옷과 그에 어울리는 기사들을 최종 테스트에서 완전히 교체했을까요?

어쩌면 그 답은 '아름다운 공작'이라는 이름 자체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초기 기획에서는 '공작'이 단순한 갑옷 이름이 아니라, 특정한 기사 계층을 지칭하는 칭호였을 수 있어요. 본편의 '아름다운 공작' 갑옷 설명에는 '공작이 입었던 갑옷'이라고만 되어 있죠.

그 '공작'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테스트 데이터에서 발견된 'アムドンの騎士'의 AI 스크립트 파일 'aieditor_06.fsm'에는 'Guardian'이라는 주석이 달려 있었어요.

아, 이 부분이 정말意思不通입니다. 공식 설정집 어디에서도 '아문'이나 '공작'과 관련된 설정은 찾아볼 수 없어요. 완전히 삭제된 기획이거나, 혹시 다른 게임 시리즈로 옮겨간 콘텐츠일 수도 있죠.

이제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가 봅시다. 왜 적 배치를 이렇게 급격하게 바꿨을까요?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테스트 플레이 기록_07.log' 파일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로그에는 플레이어가 특정 구역에서 반복적으로 사망한 기록이 남아있어요. 특히 'アムドンの騎士'가 있는 구간에서의 평균 생존 시간이 다른 구간보다 40% 이상 짧았죠.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선택 기준을 마주하게 됩니다. 게임 디자이너는 '플레이어의 고통'과 '스릴'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테스트 버전의 적 배치는 지나치게 '고난'에 치우쳐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점은, 테스트 버전의 지형 데이터가 본편의 '검은 사막'과 유사한 구조를 일부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데이터 마이너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삭제된 콘텐츠는 단순히 '쓰레기'가 아니라 디자이너의 원래 의도와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화석'과 같다는 거죠.

공덕역 뒷골목의 오래된 가라오케처럼, 겉으로는 낡아 보여도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시대의 기억이 남아있는 곳과도 같달까요. 아,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리잖아요, 겉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고요. ^^

혹시 공덕역 근처에서 진짜 오래된 가라오케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에서 제 personally curated 추천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그곳에도 어쩌면 '삭제된 기획'처럼 아무도 모르는 보석 같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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